강원특별자치도 원년
2023년 6월 11일
새로운 시작 특별한! 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이벤트 & 행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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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미래를 향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준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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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제, 사회를 형성하고 우리의 삶터, 일터, 쉼터로 나날이 높아지는 산림의 가치를 논하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9.22~10.22.)가 개막 5개월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초 산림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박람회로 이목이 집중되는 지금, 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재)강원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찾았다.
약 21만8천 ㎡(6만 6천 평)의 주 행사장 고성 세계 잼버리 수련원. 1991년에 지어진 노후화된 건물과 황폐한 부지를 지난 3여 년간 대대적으로 보수하여, 상하수도, 전기, 배수, 평탄화 작업 등 기반 정비를 100% 완료한 상태다. 산림의 생태ㆍ평화ㆍ문화ㆍ힐링ㆍ산업 전반을 담은 5개 전시관은 8월 행사 준비 마지막 단계에 설치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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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5m, 총길이 왕복 1.2km의 솔방울 전망대도 지난 3월 준공을 알렸다. 씨앗을 모티프로 만든 엑스포 상징물로, 전망대 상층부에서 설악산 울산바위를 비롯한 주요 봉우리와 망망대해 동해, 속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3월 말까지 진행한 참여기업 모집에는 국내외 74개 기업이 지원해 114개 부스 신청을 완료했다. 임산물, 임산물 바이오, 목재산업, 산림 레저, 스마트 산림, 친환경 등 총 6개 분야 관련 기업들이 엑스포 산업교류관을 채워 수출ㆍ판매ㆍ홍보 등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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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직위는 (사)한국산림기술사협회, 한국임우회,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 등 지금까지 70여 개 관련 단체,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성공 유치를 위한 다방면 상호 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커머스, 동서발전, KB 라이프, 적십자 등 후원 기업과 기관들과 함께 주 행사장에 나무 37,159 그루를 심어 ‘탄소 상쇄숲’도 조성했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 흡수원을 늘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숲으로 연간 탄소 36t을 흡수, 30년간 천여 톤의 탄소배출량 상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림과 환경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도 순탄하게 준비 중이다. 개막과 동시에 9월 22일 고성 ‘아시아지역 산림 보전 및 생태계 복원’, 10월 5일 속초 ‘탄소중립 시대의 산림’, 10월 12일 인제 ‘문학으로 바라보는 산림과 통일’, 10월 18일 양양에서 ‘강원특별자치시대 지속 가능한 강원 산림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각 2일간 학술대회가 열린다.
앞으로 조직위는 개막 전날인 9월 21일까지 현장 판매의 20%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매 티켓을 판매한다. 강원도민이라면 50% 할인된 가격(일반 5천 원)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춘천시 금강로 81 4층. http://www.gwfe.or.kr. 033-818-2147
*사전 예매 : YES24 (ticket.yes24.com)
다식과 약과, K-디저트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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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각종 콘텐츠에 K, Korea가 붙는 시대다.
K-컬처, K-팝, K-뷰티, K-푸드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위상을 설명하기에 부족함 없지만 이제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할 듯 싶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문화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강원에서 시작한 K-디저트가 MZ 세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맛보아라. 강원을 추억할 테니. 자 이제 무한 매력 강원 디저트를 경험할 시간이다.
# 춘천 버들골 수제 약과
계절의 변화를 온 감각으로 맞이해야 할 것 같은 버들골엔 3대를 이은 수제 약과가 있다. “할머니께서 약사동 풍물장터에서 파시던 약과가 어머니께 전해지면서 맛의 균형이 확실히 잡혔어요. 누구보다 어머니 공이 커, 어머니 고향인 화천군 계성리 버드나무골에서 약과 이름을 따왔어요.” 7년 전 집에서 흔히 먹던 약과가 그날만큼은 다이아몬드 원석처럼 느껴졌다는 이용국 대표. 확신에 찬 그는 두말없이 약과 사업에 뛰어들었다.
따스한 조명과 고소한 약과 냄새가 가득한 가게, 그 발원지인 뒤편 주방에선 오손도손 15명의 직원이 정성껏 약과를 만들고 있다. 한입에 쏙 들어가게 얇고 작은 크기로 층층이 결을 만들어 반죽한 버들골 약과는 마치 페이스트리(Pastry) 같아 씹을수록 바삭바삭 식감이 살아난다. 설탕을 줄이고 2대째 내려온 대관령 조청을 듬뿍 넣어 비법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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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작은 팩으로 천 팩 정도 만들어요. 명절 성수기엔 4~5배 더하고요. 사실 인력이나 규모에 비해 많이 만드는 편은 아니에요. 모든 공정을 손으로 만드니까요. 사람의 힘과 정성이 많이 가미된 제품입니다.” 판매량을 늘리고 싶어도 맛의 차이 때문에 현재 규모를 유지한다는 이 대표의 자부심이 진하게 다가온다.
“약과의 대중화는 어느 정도 흘러갔다고 생각해요. 이젠 외국인들이 와서, 혹은 수출해서 우리 약과를 세계에 알리는 게 최종 목표예요. 그러다 보면 2200년에도 제 손자가, 그의 딸이 여전히 이 약과를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 앞날 창창 무성히 푸르러질 버들골의 미래가 자꾸만 기대되는 이유다.
● 문의 : 버들골. 춘천시 서부대성로 12, 상가 1층 44호. 010-4849-1805. https://bdg1.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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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리몽 선교장 오색 다식
일찍이 강릉이 그러했다. 오죽의 신비, 자연을 벗 삼은 한옥, 구수한 토속 음식까지 순량하고 별난 것 없어 되레 특별함이 넘친다. 선교장(船橋莊)은 더 그러하다. 120칸 저택, 300년 넘은 사대부가 전통 한옥은 민가 최초로 얻은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 명성답게 질박한 고풍이 곳곳에 흐른다. 사랑채 열화당에서 배고픈 문인들이 맛본 양반가 음식과 다채로운 다과도 대를 이어 내려온 특별함이다.
“관동팔경을 유람하던 시인 묵객들이 많이들 거쳐 가셔서, 대대로 손님 치르기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여왔습니다. 그렇게 사대부 음식을 제공하고 다과를 개발했죠. 그중 선교장 대표 다과가 바로 오색 다식(茶食)입니다.” 리몽(李夢) 이원석 대표가 설명한 다식의 시작이었다.
40여 분 참여한 다식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콩, 녹두, 율무, 검은깨, 송화 등 제철 식자재를 볶아 만든 가루에 천연 꿀을 넣어 반죽해 각종 문양이 새겨진 다식판에 찍어낸다. 이 과정에서 반죽은 손의 열기로 약간의 발효와 숙성을 거친다. 별도의 기구나 불을 사용하지 않는 간단한 요리 체험으로 전국에 입소문 나며 강릉을 찾은 가족, 외국인에게 당연히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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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분 참여한 다식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콩, 녹두, 율무, 검은깨, 송화 등 제철 식자재를 볶아 만든 가루에 천연 꿀을 넣어 반죽해 각종 문양이 새겨진 다식판에 찍어낸다. 이 과정에서 반죽은 손의 열기로 약간의 발효와 숙성을 거친다. 별도의 기구나 불을 사용하지 않는 간단한 요리 체험으로 전국에 입소문 나며 강릉을 찾은 가족, 외국인에게 당연 인기가 높다.
“코로나19 범유행 이전까지만 해도 학교, 반 단체로 많이들 오셨어요. 지금은 8명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고요. 다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입니다. 잔치나 행사 대량 주문도 모두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요. 지역별로 시대별로 모양과 크기가 다른데, 선교장 오색 다식은 조선 후기 방식과 도구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오방색에 기초한 우리나라 전통을 여전히 고집하는 이 대표.
오랜 세월 계승해온 사대부가의 역사와 꿈이, 이 자그마한 먹거리에 담겨있다.
그 지고지순한 고집이 또 다른 300년을 이어갈 힘이 아닐지.
● 리몽 강릉선교장 오색다식. 강릉시 운정길 63. https://leemong.kr
● 카페 리몽 : 033-648-5305(내선 2번). 9:30~17:30(동계 17:00)
● 오색다식 예약 문의 : 033-648-5305(내선 3번)
● 체험비 : 1인 20,000원(2인 이상부터 진행, 다식 10개 분량 재료 및 포장재 제공)
육아기본수당 지급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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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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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전국 최초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 지원 플랫폼’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14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강원도의회 김기홍 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 지원 플랫폼’ 구축 성과를 알리고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했다.
진료 지원 플랫폼의 핵심은 건강보험공단 앱인 ‘The 건강보험’을 통하여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동의한 환자는 별도의 진료기록 제출 없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병원에서 환자의 과거 진료 및 수술 기록, 처방 명세, 건강검진 결과와 생활 습관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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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부 병원 간 진료 정보 교류 지원 사례는 있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모든 병원의 진료기록 제공은 이 플랫폼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에 쌓이는 의료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며 의료진들은 더 정밀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해진다. 병원의 내원 고객이나 환자들은 병원 진료시스템과 플랫폼 연계하여 진료를 받고 QR 전자처방전 발행받을 수 있다. 특히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노약자 진료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원주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춘천과 평창, 정선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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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주관 ‘바이오 나노 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으로 선정돼 연세대학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주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도 경제 진흥원, 한국 스마트 헬스 케어 협회가 협력해 추진해왔다.
원주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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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반도체 교육과 실습의 핵심 거점기관 역할을 할 반도체 교육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3월 6일 강원도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 공장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에 이어 원주시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부품 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와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개소한 반도체 교육센터는 지난 1월부터 임시 운영, 앞으로 공정분석 장비를 구축해 설계과정부터 제작, 패키징 등 후공정 과정까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반도체 산업 분야 인력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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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원도와 원주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국비 200억 원과 지방비 260억 원 등 모두 46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3,000㎡ 규모의 반도체 교육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센터 건축 후 2026년부터 정식 운영하고 센터 완공 전까진 임시 반도체 교육센터에서 연차적으로 실습 장비를 확충하고 교육과정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첨단소재·부품기업으로 원주와 화성, 수원 등에서 제조·연구 시설을 운영하는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이날 원주 문막 공장 터에 추가 증설을 약속, 2023년 7월 착공해 2024년 9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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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1월 27일에는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을 하고 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강원 도내 7개 대학과 체결한 업무 협약으로 앞으로 4년간 50억 원을 투자,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